주절주절/20192019. 1. 8. 21:22

드디어 제주로 가기위해 이사짐을 정리하는 날.... 

짐이라는게 살때는 모르겠는데 막상 정리하려니 이것저것 많다 ㅜㅜ

아이 둘인 4인 가족인데 짐이 6톤...

한창 이사짐 정리중.. 

서울 짐정리는 오전 8시에 시작해서 12시가 넘어 끝이남.. 

집앞 도로에 사다리차를 델 수 없어서 

결국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되는 바람에 시간이 더 걸림 


자전거도 같이 제주도로 갈 준비


이것 저것 정리하고 오후 2시경 목포로 출발~~

휴게소 잠깐 들르고 계속 고고

ASCC 덕분에 편하게 왔다는

완소 옵션!! 

목포하면 낙지!!

낙지 맛집이라 해서 찾은 독천식당

서울에서 먹었던 낙지 탕탕이 보다 질,량 모두 좋았다는

조금 남겨와서 배에서 맥주 한잔에 안주로 마무리~~


시간이 좀 남아서 목포해양대학교 앞길로 드라이브 좀 하고 

여객 터미널로 이동~


드디어 여객터미널에 도착!!

목포 <> 제주가는 배는 국제 여객터미널에서 탄다는


터미널 오른쪽으로 오늘 우리가 타고갈 배 산타루치노호 

실제 보고 사진보다 많이 커서 놀랐음~~


출항준비중인 산타루치노 호 

배 선미쪽으로 차를 실을 수 있다

터미널에서 나가서 좌회전 두번하면 산타루치노 선미로 갈 수 있다는..

(터미널 나가서 우회전하면 퀸메리호임..)


3층 갑판에 실린 그랑이 

비교적 일찍왔다고 생각했는데도 차가 많았음

제주 도착 20분에 차에 타고 하선을 준비하는데 3층 갑판 전체에 차가 가득실렸더라는..


여기 1번 개찰구가 산타루치노 타는 개찰구 

개찰구 오픈은 승선 1시간 전부터 

바로 앞에 보이는쪽으로만 승선하는 줄 알았는데 

왼쪽으로 보이는 개찰구로도 승선을 시키더군.. 

자연스럽게 두줄로 나눠서기~


드디어 승선~

오늘 서울집 이사하고 밤배로 제주가서 내일은 제주집에 짐 풀어야 해서 

편하게 쉴 수 있게 4인 침대방으로 예약!!


침대 안쪽으로 앉을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사진엔 안보이지만 왼쪽 벽면에 조그마한 티비?도 있음

(애들은 저기에 이불펴고 티비 보다 잠듬 ㅜㅜ)


침대 상태는 기대를 1도 안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음

모르는 사람들과 술한잔 걸친 사람들 사이에서 신경쓰며 선잠 자는것에 비하면 우리 식구끼리만 있으니 좋다~

정도에 만족해야 함.

문열고 들어오면 침대사이 왼쪽(사진에서 오른쪽)에 세면대가 있어 간단하게 양치, 세수는 방에서 할 수 있었음

(왠 또라이 XY, XX가 술쳐먹고 복도에서 시끄럽게 하다 다른방 사람들하고 큰소리가 나서 와이프가 잠을 설친건 좋지 않음..)


드디어 목포항 출발~~

목포 대교를 지나 제주로 고고 


감정이 묘하다

막연하게 제주가서 살고 싶다고 동경하다가

막상 제주로 가게 되니 처음엔 좋다가 

시간이 다가올 수록 조금씩 불안, 아쉬움워 지고

막상 서울 짐 빼고 배 타고 가니 설렘과 기대부터 잘 살 수 있을까 하는걱정 등 오만가지 생각이..

그래도 이왕 힘들게 가는거니까 가서 잘~~ 살아봐야지~~

기다려 제주!! 

Posted by 하늘지기76™
주절주절/20192019. 1. 2. 11:11

2019년 첫 출근인데.. 

판교에서의 마지막 근무..


이제 제주가서 잘~ 살아보겠습니다.

Posted by 하늘지기76™
주절주절2018. 8. 22. 10:21

알콜의존증 자가진단 결과 40점 만점에 28점 (http://www.alcohol114.com/self.htm)

20점 이상이면 입원해야 한다는데..


술을 마셔야 몸이 정상적인 상태로 인식하는 시점까지 온 듯


어제 시작했으니 올 한해 술 안마시고 마무리 하는걸로 

이참에 술도 끊고, 운동도 좀 시작하는걸로~~

Posted by 하늘지기76™